카세미루 뼈저리게 후회 중.."과거로 돌아간다면 잔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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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30)가 이적을 후회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그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남을 것이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카세미루는 친한 지인들에게 "만약 할 수만 있다면 과거로 다시 돌아가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남아 카를로 안첼로티(63·이탈리아) 감독의 지도를 받을 것이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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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30)가 이적을 후회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그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남을 것이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카세미루는 지난 8월 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입단 당시 "맨유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흥미진진하다"면서 "맨유의 역사와 전통, 명성은 단연 최고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카세미루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에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그는 환한 미소를 띠면서 맨유 홈 유니폼을 들고 등장했다. 이후 팬들에게 손 인사를 건넨 후 스마트폰을 꺼내 셀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은 적응 문제 등 여타 이유로 카세미루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실제로 합류 후 맨유가 모든 대회 통틀어 9경기를 치르는 동안 7경기 출전했는데, 정작 평균 출전 시간으로 따져보면 42.7분밖에 되지 않는다.
최근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카세미루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함께 나란히 벤치에서 출발했다가 후반 뒤늦게 투입해 짧은 시간만 소화했다. 이에 팬들은 3-6으로 처참하게 대패한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의 선수 기용을 두고 거센 비판을 퍼붓는 상황이 연출됐다.
카세미루 역시 현재 처한 상황에 강하게 불만을 느끼고 있다. 오죽하면 맨유 이적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을 정도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7일(한국시간)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기로 한 결정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특히 카세미루는 친한 지인들에게 "만약 할 수만 있다면 과거로 다시 돌아가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남아 카를로 안첼로티(63·이탈리아) 감독의 지도를 받을 것이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그는 지금처럼 출전 기회를 계속 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임대 이적'을 추진할 생각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카세미루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넓은 활동 반경을 앞세워 수비라인 보호에 탁월한 능력을 갖췄는데, 특히 태클과 가로채기 등 기본적인 수비력이 빼어나다. 여기다 패싱력도 일품이며, 경기 흐름을 읽으면서 조율하고 풀어나가는 데도 능하다.
지난 2010년 상파울루(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한 카세미루는 3년 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후 그는 임대 생활을 거쳐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중원을 책임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주축이기도 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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