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교육청 상대 가처분.."흑석고 유치 재설문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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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6일 법원에 흑석동 고등학교 관련 학부모 재설문조사를 중지해달라며 서울특별시 교육청을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대해 구는 "이전 대상학교 재학생 학부모 363명 전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교육청에 수차례 중재 요청을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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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설문조사 절차상 하자도 없어"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동작구가 6일 법원에 흑석동 고등학교 관련 학부모 재설문조사를 중지해달라며 서울특별시 교육청을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후 올해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12일간 실시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63%가 찬성을 했다.
하지만 이전 대상 학교 측 학부모들이 ‘설문 참여자’가 저조했다며 재설문을 요구했고 교육청이 이를 받아들으면서 재설문이 진행되게 됐다.
이에 대해 구는 “이전 대상학교 재학생 학부모 363명 전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교육청에 수차례 중재 요청을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불균형한 교육 여건 해소를 위해 지역 간 학교 균형 배치 차원에서, 소모적인 논쟁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방지하고, 원활한 학교 이전을 위한 MOU 체결, 중앙투자심사 의뢰 등 향후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는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숙원”이라며, “학교가 개교하는 그날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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