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새 스승..'스페인→레알→유로파 우승' 감독 유력

김대식 기자 2022. 10. 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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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협상 중이다.

영국 '가디언'은 7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이 세비야에서 경질되자 감독 공석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브루노 라즈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다.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을 데려오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라즈 감독이 나간 뒤 울버햄튼이 노리는 감독은 로페테기 감독이다.

울버햄튼은 과거에도 로페테기 감독을 원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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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울버햄튼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협상 중이다.

영국 '가디언'은 7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이 세비야에서 경질되자 감독 공석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브루노 라즈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다.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을 데려오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울버햄튼은 감독 자리가 공석이다. 울버햄튼은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즈 감독 경질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라즈 감독 체제에서 부진에서 탈출하자 못하자 울버햄튼은 최후의 칼을 꺼내들었다. 라즈 감독이 나간 뒤 울버햄튼이 노리는 감독은 로페테기 감독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스페인 축구를 구사하는 스타일의 감독이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뒤 스페인 국가대표팀 자리에 올랐다. 스페인 감독직을 수행하던 도중 레알 마드리드 감독 자리로 이동하면서 논란이 있었다는 점은 커리어의 오점으로 남아있다. 레알에서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평가가 낮아졌지만 세비야를 맡으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세비야를 맡은 뒤 단 1시즌 만에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0-21시즌에는 세비야를 스페인 라리가 우승 경쟁에 참여하도록 만들었다. 지난 시즌에도 세비야는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부터 성적이 저조하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 하락세가 두드러지자 세비야는 로페테기 감독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울버햄튼은 과거에도 로페테기 감독을 원한 적이 있었다. 최우선 타깃으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라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로페테기 감독도 울버햄튼과 우호적인 슈퍼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의 고객이기도 하다.

로페테기 감독이 황희찬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라즈 감독보다 더 공격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는 인물이기에 황희찬에게 더욱 환경적으로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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