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전력량 알 수 있다면..' 한전KDN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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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주민이 스스로 알게 하고 사용량을 줄이면 요금할인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면 어떨까.'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공기업 한전KDN은 지난 6~7월 진행한 올해 직원(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결과 이 같은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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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 동네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주민이 스스로 알게 하고 사용량을 줄이면 요금할인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면 어떨까.’
한전KDN은 전력 ICT를 활용해 국민 편익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찾고자 매년 이 공모전을 열어오고 있다. 지난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전신주 스파크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 역시 배전 자동화 단말장치와 연계해 실제 서비스화했다.
올해는 총 12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가운데 한전KDN 직원의 논의 과정을 거쳐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우리 동네 전력사용량’은 지능형 계량기(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를 이용해 도시 혹은 마을의 전체 전력 사용량을 비교 분석하고 사용량을 줄인 도시(마을)에 혜택을 주자는 아이디어다. 실제 한국전력공사는 올 들어 개별 세대나 아파트 단지별로 전력 사용량을 과거 2개년 대비 줄인 곳에 대해 최대 20만~400만원을 돌려주는 에너지캐쉬백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AMI 보급 확대를 전제로 마을, 도시로 확대 추진해보자는 것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국민과 소통하며 우수 혁신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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