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에 상승 멈춰..2230선 마감

박경현 2022. 10. 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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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가 6일 연속 외인의 '사자'에도 기관 매도에 상승 랠리를 멈췄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5.02포인트) 하락한 2232.84에 마쳤다.

이날 반도체주 상승은 업계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 우려 속에 생산 업체들의 공급 축소 기대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4%), SK하이닉스(+1.45%), 삼성전자우(+0.99%), LG화학(+1.03%), 삼성SDI(+1.03%)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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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0.22% 하락한 2232.84 종료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5.02포인트) 하락한 2232.84에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7일 코스피가 6일 연속 외인의 '사자'에도 기관 매도에 상승 랠리를 멈췄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5.02포인트) 하락한 2232.84에 마쳤다.

지수는 장중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외국인 순매수세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반도체주 상승은 업계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 우려 속에 생산 업체들의 공급 축소 기대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4분기부터 공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 중앙은행(Fed)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매도세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5억 원, 1005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홀로 153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이날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18%)는 예상을 밑돈 실적에 약세를 가리켰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1.40%), 기아(-0.70%), 네이버(-4.19%)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4%), SK하이닉스(+1.45%), 삼성전자우(+0.99%), LG화학(+1.03%), 삼성SDI(+1.03%)는 상승했다.

업종은 문구류, 생명보험, 판매업체, 손해보험, 가스유틸리티가 2~9%가량 상승했다. 반면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우주항공과 국방, IT서비스, 방송과엔터테인먼트가 3~5%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7%(7.52포인트) 내린 698.49을 가리켰다. 코스닥도 장중 잠시 반등했지만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홀로 2094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2억 원, 77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1%), 에이치엘비(-1.35%), 카카오게임즈(-5.15%), 에코프로(-1.39%), 펄어비스(-1.42%), 셀트리온제약(-1.55%), 제이와이피엔터(-1.76%)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31%), 엘앤에프(+0.51%), 리노공업(+0.43%)은 상승했다.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돈다면 연준의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이지만 반대의 경우 달러인덱스와 국채금리가 상승해 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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