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5억' 김민재, 나폴리 수비수 최고액..은돔벨레와 동급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 수비수 중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다.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 델레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에 나폴리 1군 선수단의 연봉과 계약 만료 시기를 나열했다. 올해 여름에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팀 연봉 5위를 차지했다. TOP 5 안에 수비수는 김민재밖에 없다.
김민재와 탕귀 은돔벨레, 자코모 라스파도리는 나란히 250만 유로(약 34억 6천만 원)를 연봉으로 받는다. 나폴리 내 공동 5위다. 은돔벨레는 미드필더, 라스파도리는 공격수다. 연봉 4위 안드레 잠보 앙귀사는 300만 유로(약 41억 6천만 원)를 수령하며, 3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는 370만 유로(약 51억 3천만 원)를 받는다.
나폴리 연봉 2위는 빅터 오시멘이다. 오시멘은 380만 유로(약 52만 7천만 원)를 받는다. 연봉 1위 이르빙 로사노는 400만 유로(약 55억 5천만 원)를 수령한다. 오시멘과 로사노 모두 공격수다. 올 시즌 오시멘은 2골 1도움을, 로사노는 득점 없이 1도움만 기록 중이다.
TOP 5 바로 뒤에 있는 선수들의 연봉은 큰 차이가 없다. 주장 지오바니 디 로렌조는 240만 유로(약 33억 3천만 원)를 받고, 마리우 후이는 230만 유로(약 32억 원), 마테오 폴리타노는 220만 유로(약 30억 원)를 수령한다. 디 로렌조와 후이는 측면 수비수, 폴리타노는 공격수다.
골키퍼 알렉스 메렛의 연봉은 180만 유로(약 25억 원)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인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연봉도 180만 유로(약 25억 원)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는 160만 유로(약 22억 2천만 원), 김민재의 중앙 수비수 파트너 라흐마니는 150만 유로(약 21억 원)를 수령한다. 김민재와 입단 동기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130만 유로(약 18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이번 2022-23시즌에 이탈리아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세리에A 8경기를 치른 현재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도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지켰다. 다른 유럽 빅클럽들 연봉 내역과 비교하면 나폴리 선수들의 '가성비'는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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