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분기 웃었다..매출 '역대 최대'-영업익 전분기比 166%↑(종합)

구교운 기자 2022. 10. 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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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판매 증가에 힘입어 7조원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엔솔은 연결 기준 3분기(7~9월) 매출은 7조6482억원, 영업이익은 52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증권가와 배터리업계에선 LG엔솔의 호실적의 이유로 △원재료 가격의 배터리 판매가격 연동 효과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른 생산 및 판매 증가 △환율 상승효과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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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7조6482억원·영업이익 5219억
원재료價 판가연동, 고객사 전기차 판매↑, 환율 효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직원들이 파우치형 배터리를 들고 있는 모습.(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판매 증가에 힘입어 7조원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엔솔은 연결 기준 3분기(7~9월) 매출은 7조6482억원, 영업이익은 52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0.8%, 영업이익은 166.8% 각각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LG엔솔이 출범한 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도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원)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기록이다.

증권가와 배터리업계에선 LG엔솔의 호실적의 이유로 △원재료 가격의 배터리 판매가격 연동 효과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른 생산 및 판매 증가 △환율 상승효과를 꼽는다.

LG엔솔은 주요 원재료의 가격 변동폭이 커지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객사들과 판가 연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관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LG엔솔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주요 메탈에 대해 연동 작업을 진행해왔고, 대부분의 고객들과 연동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본격적인 효과는 3분기부터 발휘될 것 같다"며 "7월부터는 거의 다 연동된 원가들이 적용됨으로써 전체 수익성에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분기부터 포드의 머스탱 마하E,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 전기차 생산이 확대되며 LG엔솔의 파우치형 배터리 판매가 확대된 것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테슬라도 전기차 생산량을 늘리며 LG엔솔의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도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업계에선 LG엔솔의 사업특성상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최근 달러 강세 기조도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LG엔솔은 추후 3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실적 관련 자세한 내용에 관해 안내할 예정이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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