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점 미정' 쿨루셉스키.."A매치 2경기 모두 뛴 것 때문에 부상 악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데얀 쿨루셉스키(22, 토트넘 홋스퍼)의 부상이 A매치 2경기에 모두 출전한 것 때문에 더 악화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는 햄스트링이 불편함에도 스웨덴 축구대표팀에서 2경기를 뛰었다. 이 때문에 부상 문제가 악화됐을 수 있다"라며 "이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부상 사이트를 운형하고 부상과 데이터 분석에 대한 배경지식을 가진 의료 전문가 벤 디너리의 견해다"라고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A매치 기간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 4조 세르비아전과 슬로베니아전에 모두 출전했다. 쿨루셉스키는 세르비아전에 84분 동안 뛰었고 슬로베니아전을 풀타임 활약했다.
하지만 결국 쿨루셉스키의 부상 문제가 심해졌다. A매치 복귀 후 아스널전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 결장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쿨루셉스키가 언제 회복할지 모르겠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지만 다음 경기에 나설지, 프랑크푸르트와의 2차전에 나설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를 진행한 디너리는 "처음에는 쿨루셉스키의 부상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나는 쿨루셉스키가 스웨덴을 위해 남아 있다가 경기 후 불편함을 호소했다는 사실로 인해 문제가 악화됐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가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바라건대, 너무 심각한 것은 아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쿨루셉스키가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은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을 만난다. 오는 9일 오전 1시 30분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쿨루셉스키가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이 스리톱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윙백 에메르송 로얄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 홋스퍼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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