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MBC 월성원전 보도 언론중재위 제소 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MBC의 월성원전 1호기 방사능 오염수 누출 의혹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준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월성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MBC 보도에 대응할 계획이 있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황 사장은 MBC의 이번 보도 내용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 제출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 등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문다영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MBC의 월성원전 1호기 방사능 오염수 누출 의혹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준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월성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MBC 보도에 대응할 계획이 있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유국희 위원장도 "보도 중 원안위가 (사건을) 축소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어떻게 조치할 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MBC는 지난달 20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 1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외벽 곳곳에 균열이 생겨 매일 7L(리터)의 방사능 오염수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황 사장은 "그저께 다녀왔다. (오염수는) 새지 않는다"며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황 사장은 MBC의 이번 보도 내용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 제출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 등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hee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남 갯벌에 굴 따러 간 60대 부부 차례로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오스카 무대서 강제 키스 22년만에…'보복 키스'로 갚아준 그녀 | 연합뉴스
- 일면식 없는 여성 살해한 30대 "돈 잃고 힘들어 범행"(종합) | 연합뉴스
- 남편이 아내 살해 후 투신…골절상 입고 경찰에 검거 | 연합뉴스
- [삶-특집] "북한 EMP탄 투하하면…한국상공 비행기들 거의모두 추락할수도" | 연합뉴스
- '집에 혼자 있다 화재' 초등생, 닷새 만에 숨져…장기 기증(종합) | 연합뉴스
- "아저씨랑 아줌마가 싸워요"…112신고에 마약 투약 '들통' | 연합뉴스
- 기적의 핏방울…평생 헌혈로 240만명 살린 희귀혈액 남성 별세 | 연합뉴스
- "오스카 최대이변 여우주연상"…데미 무어 제친 25세 마이키 매디슨 | 연합뉴스
- 타이거 우즈 딸, 플로리다주 여고 축구대회 우승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