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KTX-이음 단양역 정차 확대"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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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회가 서울 청량리~안동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단양역 정차 확대를 촉구했다.
단양군의회는 7일 열린 제31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단양 관광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철도공사는 KTX-이음 열차 단양역 무정차 통과를 개선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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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가 서울 청량리~안동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단양역 정차 확대를 촉구했다.
단양군의회는 7일 열린 제31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단양 관광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철도공사는 KTX-이음 열차 단양역 무정차 통과를 개선해 달라"고 호소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단양역을 지나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 가운데 상행선과 하행선(주중 7회, 주말 8회) 중 각각 2회씩, 총 4회의 열차가 단양역에 정차하지 않고 있다.
군의회는 "단양역 추가 정차는 지역민은 물론 중부내륙 관광의 거점 도시인 단양을 방문하고자 하는 이들의 철도교통 편의성을 높여 결국 열차 이용객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이 열차의 서울역 연장 운행도 건의했다.
군의회는 "KTX-이음 열차의 시종착역을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연장하면 서울과 단양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면서 "단양을 포함한 중부내륙권의 방문객 증가와 다양한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의회는 "단양(2만8014명)을 포함한 안동(15만5725명), 영주(10만1332명), 제천(13만1816명), 원주(35만9888명) 지역 77만여 명의 서울 이동 교통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정부 관계 부처와 철도공사에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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