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인데.."팀에 손해처럼 느껴져"

김대식 기자 2022. 10.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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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경기력이 저조해지자 히샬리송에 대한 평가까지 나빠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0-0으로 비겼다.

히샬리송이 토트넘 공격진에 완벽하게 자리잡지 못한다면 팀 입장에서는 막대한 손해가 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히샬리송을 5800만 유로(약 801억 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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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의 경기력이 저조해지자 히샬리송에 대한 평가까지 나빠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 2무(승점 4)로 조 2위에 머물렀다.

원정에서 거둔 무승부. 결과만 보면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지만 이번에도 문제는 경기력이었다. 경기 중간중간 위협적인 장면도 있었지만 프랑크푸르트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프랑크푸르트의 골 결정력이 더 좋았다면 토트넘이 패배할 수도 있는 내용이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결과적으로는 순항하고 있었지만 경기력은 크게 좋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북런던 더비 1-3 패배에 이어 또다시 답답한 경기력이 나오자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 공격진의 경기력을 꼬집었다. 특히 히샬리송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히샬리송의 존재감이 매우 떨어졌기 때문이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의 호흡도 계속해서 어긋났다. 세밀하지 못한 마무리 패스에 볼터치까지 매우 좋지 못했다. 경기 후 혹평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해당 매체는 "케인과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고, 뛰어난 호흡을 구축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히샬리송을 영입한 것이 팀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손해를 입힌 것처럼 느껴진다. 아스널과 프랑크푸르트 경기에서 그러한 인상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히샬리송이 토트넘 공격진에 완벽하게 자리잡지 못한다면 팀 입장에서는 막대한 손해가 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히샬리송을 5800만 유로(약 801억 원)를 투자했다.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토트넘이 역대 최고 이적료인 탕귀 은돔벨레로 인해 많은 손해를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더욱 이적료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당장 영입의 성과를 논하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다. 히샬리송이 2경기에서 부진했던 건 사실이지만 10경기 2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기록은 준수하다. 분명 실력이 뛰어나고 선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빠르게 손캐조합과 호흡을 맞춰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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