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걸음' 뭐길래..중국인 수천명 떼지어 엉금엉금 진풍경

박형기 기자 입력 2022. 10. 7. 16:07 수정 2022. 10. 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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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년층 사이에서 악어처럼 기어가는 이른바 '악어 걸음'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중국 동부 장쑤성의 샹산(香山)은 원래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관광지다.

매일 아침 또는 오후에 현지인 수백수천 명이 악어 같은 파충류처럼 땅을 기어 다니며 운동하는 '악어 그룹'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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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중심 유행..유니폼 입고 운동장 트랙 4족 보행
단체로 '악어 걸음'을 하고 있는 중국인들 -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노년층 사이에서 악어처럼 기어가는 이른바 ‘악어 걸음’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중국 동부 장쑤성의 샹산(香山)은 원래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관광지다. 그런데 최근에는 색다른 일로 중국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매일 아침 또는 오후에 현지인 수백수천 명이 악어 같은 파충류처럼 땅을 기어 다니며 운동하는 '악어 그룹' 때문이다.

이들은 옷을 단체로 맞춰 입고 구호를 외치며 운동장 트랙을 악어처럼 기어 다닌다.

이들은 약 1년 정도 이 같은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관계자는 처음에는 서너 명이 함께 시작했으나 지금은 회원이 100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류가 직립함에 따라 요통 등 각종 질병이 생겼다며 악어 걸음을 하면 요통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운동 효과가 좋아 건강한 노년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들이 악어처럼 땅을 기어 다니는 모습이 SNS를 통해 널리 퍼지자 찬반양론이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과학적 근거가 있느냐” “보기 흉하다”며 이에 반대하고 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마음대로 운동할 자유가 있다”며 찬성하는 등 찬반양론이 맞서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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