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누리호 기술이전 무산, 겸허히 수용.. 핵심 역할 계속"

구자윤 2022. 10.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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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누리호 관련 기술을 이전 받을 기업으로 선정되지 않은 데 대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기술이전을 위한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KAI가 아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택했다.

KAI는 누리호 관련 기술을 이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우주 관련 사업에 계속 힘쓰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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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누리호 관련 기술을 이전 받을 기업으로 선정되지 않은 데 대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기술이전을 위한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KAI가 아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택했다.

KAI는 누리호 관련 기술을 이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우주 관련 사업에 계속 힘쓰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KAI는 "발사체 핵심 부분인 체계총조립과 1단 추진제탱크 및 엔진 4기 일체화 작업인 클러스터링 조립 등 핵심역할은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KAI는 90년대부터 우주위성사업을 선도해왔으며 앞으로도 위성체 개발, 제작 및 밸류체인 완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900조원 규모의 위성영상 서비스 진출을 위해 메이사에 지분참여는 물론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시장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KAI는 발사체 부분에 투자하기로 한 재원을 강점이 있는 위성 분야로 전환, 집중 투자해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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