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격, 푸틴 칠순 잔치 망치려 한 것"..러 방송인 황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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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방송의 한 진행자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칠순을 일부러 망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
로씨야1 TV의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6일(현지시간) 안드레이 구룰료프 국가두마(하원)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진격 소식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미국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6일부터 반격 작전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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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 국영 방송의 한 진행자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칠순을 일부러 망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
로씨야1 TV의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6일(현지시간) 안드레이 구룰료프 국가두마(하원)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진격 소식에 대해 논의했다.
솔로비요프는 "오늘과 내일이 극도로 치열할 날이 될 것이 분명하여 적들이 사방에서 공격할 것"이라며 "그들의 목표는 러시아 대통령의 생일을 망치는 것이다. 그들은 상징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발언했다.
솔로비요프는 평소 러시아 정부 편향적인 견해를 표출해왔으며, '푸틴의 목소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이같은 주장을 사실관계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의 70번째 생일은 오는 7일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미국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6일부터 반격 작전을 개시했다.
ISW의 지난 5일 전황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군은 9월6일 하르키우주에서 반격 작전을 시작했다"고 밠혔다.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반격 작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약 500곳의 마을을 탈환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동부와 남부에서 진격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의 6일 정보 보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 2일부터 헤르손주의 남동부 지역을 탈환하기 시작했으며, 러시아군이 퇴각했다고 분석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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