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와일드카드전 등판 '상황 따라'..다저스 대비 숨고르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와일드카드(WC) 시리즈를 앞두고 뉴욕 메츠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34)의 등판 일정이 유동적이다.
7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MLB닷컴 등에 따르면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8∼10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서 디그롬이 아닌 우완 맥스 셔저를 선발 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와일드카드(WC) 시리즈를 앞두고 뉴욕 메츠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34)의 등판 일정이 유동적이다.
7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MLB닷컴 등에 따르면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8∼10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서 디그롬이 아닌 우완 맥스 셔저를 선발 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메츠가 1차전에 승리한다면 2차전에도 디그롬 대신 크리스 배싯을 선발 투수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반대로 1차전에서 지면 디그롬이 2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1승 1패로 맞서 3차전까지 치러야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는 샌디에이고를 꺾는다는 가정하에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맞붙게 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염두에 둔 전략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 다저스를 상대해야 하는 메츠로서는 에이스 디그롬을 1, 5차전에 두 번 등판시키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경기 후 평균 4일간의 휴식 기간을 고려하면 샌디에이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디그롬을 최대한 아끼는 게 중요하다.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 디그롬은 지난해 오른팔 통증으로 이탈한 뒤 올해 8월 복귀했다.
쇼월터 감독은 "투수진은 상황이 유동적임을 잘 알고 있다"며 "개인의 자존심보다 팀의 승리가 우선순위를 가진다는 점이 우리 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11승 51패, 승률 0.685를 기록해 창단 138년 만에 시즌 최다승 구단 신기록을 쓰는 등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메츠에 맞서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1, 2차전에 각각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을 마운드에 올린다.
bing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안무가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 연합뉴스
- 사망사고 내곤 "딸이 운전했다"…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 연합뉴스
- "망자의 마지막 대변인"…시신 4천여구 부검한 법의학자의 고백 | 연합뉴스
- 학교폭력 당한 아들…가해자 신상 적힌 유인물 붙인 아버지 무죄 | 연합뉴스
- 명문대 출신 스포츠선수,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큰 사고 칠 줄 알았다" | 연합뉴스
- 산타 올해도 밤하늘 찾아오시네…성탄절 이브부터 전세계 생중계 | 연합뉴스
- [샷!] 정우성 아들을 '혼외자'라 부르면 차별인가 아닌가 | 연합뉴스
- [모스크바 테트리스] 이태원클라쓰 러시아 팬이 차린 '한강라면집' | 연합뉴스
- 계엄취재 美신문 특파원 "K드라마 같은 상황…현재 3막 초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