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엘리엇 효과? 핀터레스트, 수익성 개선 기대감 'UP'

유재희 2022. 10. 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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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는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핀터레스트의 지분 9%를 확보,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한 평가인데, 6일(현지시간) 월가로부터 비슷한 평가가 나왔다.

앞서 파이퍼샌들러의 토마스 챔피온 애널리스트는 "핀터레스트의 활성사용자 및 사용량 추이가 견고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이를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사업 모델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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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투자의견 '중립'→'매수'·목표가 24→31달러 상향
사용자 증가세..새로운 사업 모델로 수익성 확대 기대
2023~2024년 매출·영업마진 상승 잠재력 확인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핀터레스트는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핀터레스트의 지분 9%를 확보,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한 평가인데, 6일(현지시간) 월가로부터 비슷한 평가가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에릭 쉐리던 애널리스트는 핀터레스트(PINS)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4달러에서 31달러로 높였다. 사용자 데이터와 최근 경영진 미팅을 통해 오는 2023~2024년 매출 성장과 영업마진 상승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이유에서다.

핀터레스트는 이미지 기반의 SNS플랫폼으로 수익모델은 광고매출이다. 하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 및 성장세 둔화 등으로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왔다.

올 들어서만 주가는 30%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해 7월 기록한 최고가 기준으로는 70% 급락세다.

에릭 쉐리던은 “핀터레스트의 경영진이 플랫폼을 통한 수익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소셜 커머스와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플랫폼내 쇼핑 및 상거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월간 활성 사용자(MAU) 및 사용량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업모델 개선을 통해 광고 사업 성장은 물론 새로운 수익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파이퍼샌들러의 토마스 챔피온 애널리스트는 “핀터레스트의 활성사용자 및 사용량 추이가 견고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이를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사업 모델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에릭 쉐리던은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키방크의 저틴 패터슨 역시 “소셜 미디어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실적 개선으로 연결하는 소셜 플랫폼은 핀터레스트”라고 판단했다. 패터슨은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28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다만 월가의 전반적인 평가는 아직 신중한 편이다. 핀터레스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3명으로 이중 매수의견은 7명, 비중확대는 3명에 그친다. 중립과 매도가 각각 22명, 1명으로 평균 목표주가는 25.71달러다. 이는 이날 핀터레스트 종가 25.83달러를 조금 밑도는 수준이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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