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 '실사구시' 연구조직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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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인 경남연구원은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미래 도정과 관련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조직으로 탈바꿈한다고 7일 밝혔다.
송 원장은 이러한 성과 계약에 따라 3년 임기 중 달성해야 할 경영목표로 미래 도정을 선도하는 정책연구와 민선 8기 도정과제 체계적 추진, 경남도의 정책 실효성 강화와 체감도 향상 연구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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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인 경남연구원은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미래 도정과 관련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조직으로 탈바꿈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연구원은 지난달 7일 자로 임명된 송부용 원장이 취임 1개월이 되면서 박완수 지사와 3년간의 성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성과 계약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자출연기관장이 임기 내 달성할 성과 목표를 제시하고 지자체장이 이를 평가해 연봉을 책정하고 계약을 한다.
송 원장은 이러한 성과 계약에 따라 3년 임기 중 달성해야 할 경영목표로 미래 도정을 선도하는 정책연구와 민선 8기 도정과제 체계적 추진, 경남도의 정책 실효성 강화와 체감도 향상 연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송 원장은 이번 성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기본 연봉을 전임 원장보다 13%, 전국 시·도 연구원장 평균보다 19% 낮은 수준에서 정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송 원장은 20여 년간의 연구원 근무 경험과 부서별·개인별 업무분석을 통해 경남연구원을 실사구시의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연구 중심의 조직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원장은 "연구원의 전체 연구진과 구성원들은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연구 자세와 내재한 힘으로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위한 정책연구와 성과 확산으로 경남도정에 기여하는 '싱크 탱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2년 도(50억원)와 시·군(25억원)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공공정책연구기관인 경남연구원은 지역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체계적인 조사 연구 활동을 통한 정책대안 제시 등의 역할을 해왔다. 현재 1본부, 6연구실과 2센터, 1국에 40여명의 박사를 포함해 1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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