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G 뛰었는데.. '괴물' 홀란드, 벌써 EPL 단일시즌 최다골 관심

이재상 기자 2022. 10. 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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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12경기를 뛰었을 뿐인데 새로운 기록 달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SPN은 "이미 8경기에서 14골을 넣은 홀란드라면 시어러의 기록은 확실히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SPN은 "현재까지 홀란드는 EPL서 경기 당 1.75골을 기록 중"이라면서 "38경기로 가정했을 때 66골이다. 물론 진짜 그렇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거 얼마나 뛰어난 재능을 갖췄는지는 짐작할 수 있다"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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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8경기서 벌써 14골 폭발
최다골 기록은 시어러·앤디 콜 34골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제 겨우 12경기를 뛰었을 뿐인데 새로운 기록 달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의 엄청난 골 퍼레이드에 유럽 축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이적한 홀란드가 믿을 수 없는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7일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경기에 나와 14골(3도움)을 터트리며 득점 2위 해리 케인(토트넘·7골)보다 2배 이상 많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인 ESPN은 "홀란드의 득점 행진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며 "그가 득점 기록을 얼마나 세울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게재했다.

홀란드의 활약상은 기대 이상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12경기에서 벌써 19골을 넣었다. UCL 3경기에서 5골로 득점 1위, EPL에서도 14골로 압도적인 득점 선두다.

ESPN은 "아직 섣부른 전망일 수 있겠지만 홀란드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주요 기록을 깨뜨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홀란드는 엄청난 득점 페이스로 EPL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그는 8경기 만에 3차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최단 기간 해트트릭 3회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마이클 오언(은퇴)으로, 그는 48경기 만에 해트트릭 3회를 달성한 바 있다.

가장 주목받는 기록은 한 시즌 EPL 최다골 기록을 깰 수 있는지 여부다.

8경기에서 14골을 넣은 홀란드는 산술적으로 한 시즌을 소화할 경우 66골을 넣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 그만큼 골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초반 페이스는 EPL의 새 역사를 충분히 쓸 수 있을 정도다.

EPL 한 시즌 최다골은 1993-94시즌 뉴캐슬의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당시 블랙번)의 34골이다. ESPN은 "이미 8경기에서 14골을 넣은 홀란드라면 시어러의 기록은 확실히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시티 엘링 홀란드 ⓒ AFP=뉴스1

지난 시즌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토트넘)은 23골을 기록했다.

너무 빠른 상상이기는 하지만 벌써부터 EPL 통산 최다골에 대한 언급도 나온다. EPL 최다골은 '전설' 시어러가 441경기에서 260골을 작성한 것이다. 2위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웨인 루니로 208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이 290경기에서 190골을 넣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ESPN은 "만약 홀란드가 맨시티에서 6시즌 정도를 보낸다는 가정 하에 평균 43골을 넣는다면 260골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SPN은 "현재까지 홀란드는 EPL서 경기 당 1.75골을 기록 중"이라면서 "38경기로 가정했을 때 66골이다. 물론 진짜 그렇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거 얼마나 뛰어난 재능을 갖췄는지는 짐작할 수 있다"고 엄지를 세웠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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