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아스널-토트넘 넘겠다.."우리의 목표는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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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회장이 포부를 드러냈다.
빅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이끄는 6개의 강팀들을 일컫는 말이다.
1892년 창단된 뉴캐슬은 1900년대 초반 1부 리그 우승 경험이 풍부하다.
이번 시즌 뉴캐슬은 8경기에서 2승 5무 1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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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뉴캐슬 유나이티드 회장이 포부를 드러냈다.
빅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이끄는 6개의 강팀들을 일컫는 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리버풀로 이루어진 전통의 '빅4'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훗스퍼까지 이 대열에 합류했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팀이 빅6를 위협할 준비를 마쳤다. 주인공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오랜 전통을 지닌 구단이다. 1892년 창단된 뉴캐슬은 1900년대 초반 1부 리그 우승 경험이 풍부하다. 2부 리그 강등 경험도 있지만 오랫동안 1부 리그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던 팀이다.
그런 뉴캐슬이 지난해 10월 탈바꿈을 시도했다. 바로 거대 자본의 힘을 빌린 것이다. 사우디국부펀드(PIF)에 인수된 뉴캐슬은 단번에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구단주의 자산이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주보다 많다는 것이 알려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곧바로 활동을 시작했다. 본머스를 이끌고 지도력을 증명한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했고 겨울 이적시장 때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포함해 크리스 우드, 댄 번, 키어런 트리피어를 데려왔다. 이들을 영입하는 데 든 금액만 1억 3000만 유로(약 1796억 원)에 달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여름 이적시장 때 클럽 레코드를 경신한 알렉산더 이삭을 비롯해 스벤 보트만, 맷 타겟, 닉 포프를 영입했다. 이들의 이적료 합산은 무려 1억 3600만 유로(약 1878억 원)였다. 2번의 이적 시장을 거치면서 무려 3500억 원 이상을 사용한 것이다.
투자 효과는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이번 시즌 뉴캐슬은 8경기에서 2승 5무 1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아직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지지 않는 축구를 하며 점차 그 색깔을 두텁게 하고 있다.
뉴캐슬의 활동은 이제 시작이다. 이들은 '트로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빅6와 같은 명성을 떨치길 바라고 있다. 이에 뉴캐슬 회장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1년 전, 구단의 관리인으로서 나는 몇몇 목표를 설정했다. 이 구단이 오랫동안 꾸준히 성공을 거두는 팀이 되길 바랐다.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성공을 목표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갈 길은 멀다. 매 시즌 우리의 목표를 방해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국내와 유럽 트로피를 목표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 우리의 구단은 팀의 장기적인 비전을 아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인내가 필요하다"라며 의견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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