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XX' 막말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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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결정한 당 윤리위원회에 대해 강도 높은 표현을 동원해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7일 이준석 전 대표 당원권 정지 1년 추가징계를 내린 데 대해 "이XX라고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를 안하느냐"고 물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당원권 1년 정지' 추가 징계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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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결정한 당 윤리위원회에 대해 강도 높은 표현을 동원해 비판했다. 특히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유 전 의원은 7일 이준석 전 대표 당원권 정지 1년 추가징계를 내린 데 대해 “이XX라고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를 안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기어코 윤리위가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추가징계를 했다. 가처분신청을 한 행위 자체가 핵심징계사유라고 한다”고 전한 뒤 “모든 국민은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제27조 제1항을 정면으로 부정한 위헌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당 대표직을 박탈 당한 사람이 권리 회복을 위해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자유와 권리, 바로 그것이 핵심징계사유라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 아니냐”며 거듭 윤리위 결정에 의문을 드러냈다.
유 전 의원은 또 “양두구육이 징계사유라면, ‘이xx들, x팔린다’는 막말을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하지 않느냐”고도 물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당원권 1년 정지’ 추가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의 당원권은 2024년 1월까지 정지된다.
윤리위는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엄중 경고’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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