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자동차 집중된 부산시 탄소중립 기술 "다각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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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및 자동차 등 '수송효율' 부문에 집중된 부산시 탄소중립 기술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중립 기술을 6개 부문(에너지 전환, 산업공정 고도화, 수송효율, 건물효율, 스마트그리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이용)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부산은 친환경 선박 및 자동차와 관련한 '수송효율' 부문에 기술 역량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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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송효율' 부문에 기술 역량 집중돼
'에너지전환', '산업공정 고도화' 부문 투자 시 효과↑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선박 및 자동차 등 '수송효율' 부문에 집중된 부산시 탄소중립 기술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지난해 부산시 과학기술산업 이슈 1위로 선정된 '탄소중립' 관련 부산의 기술 현황을 연구개발(R&D), 특허, 인력 양성, 제도·정책의 관점에서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중립 기술을 6개 부문(에너지 전환, 산업공정 고도화, 수송효율, 건물효율, 스마트그리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이용)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부산은 친환경 선박 및 자동차와 관련한 '수송효율' 부문에 기술 역량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에너지 전환' 부문은 특허 수는 많지만 기술성이 다소 부족하고, 산업공정의 탄소 저감과 관련한 '산업공정 고도화' 부문은 연구개발(R&D) 예산 투입에 비해 기술의 활동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BISTEP은 향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수송효율' 부문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 '산업공정 고도화' 등에도 적절한 투자를 통해 기술활동을 촉발시킨다면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BISTEP은 부산의 탄소중립 기술은 규모의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므로 기술적, 인적 자원의 경쟁력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공백영역을 검토해 정책을 지속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BISTEP 서용철 원장은 "최근 유럽연합(EU)과 미국이 탄소국경세 도입을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차원에서도 산·학·연 혁신주체 협력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 기업에 보급해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BTIS)와 BISTEP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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