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온라인 시민 제안 '듣는다 우체통' 175건에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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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운영한 '듣는다 우체통'에 접수된 시민 제안에 광주시가 추진 계획으로 응답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온라인 시민 제안 창구인 듣는다 우체통에는 지난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175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 재추진, 유학생 장학금 지원, 호남권 국회도서관 유치, 양동복개상가 철거, 광주천 복원 등 중장기 검토 과제는 시민권익위원회 분과위원회에 논의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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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민선 8기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운영한 '듣는다 우체통'에 접수된 시민 제안에 광주시가 추진 계획으로 응답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온라인 시민 제안 창구인 듣는다 우체통에는 지난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175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분야별로 도시·안전·교통 89건, 돌봄·교육·건강 24건, 산업·창업·경제 20건, 관광·문화·체육 16건, 공공 혁신·ESG(환경·사회·지배구조) 13건, 복합 민원 13건이다.
최근 지역 주요 이슈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유치(12건), 조정대상지역 해제 건의(11건)가 가장 많았다.
광주시는 121건(69.1%)을 수용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며 39건은 법령 개정이나 많은 예산이 필요해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고, 15건은 법령상 저촉 등으로 수용이 어려운 것으로 분류했다.
복합 쇼핑몰을 포함한 복합리조트 단지, 에너지 밸리 정주 요건 개선, 올바른 광주의료원 설립, 발달장애인 가족 자살 예방, 청년 일자리 사업,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등을 정책에 반영한다.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 재추진, 유학생 장학금 지원, 호남권 국회도서관 유치, 양동복개상가 철거, 광주천 복원 등 중장기 검토 과제는 시민권익위원회 분과위원회에 논의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통은 듣고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감을 시작으로 예산이 수반된 정책으로 구체화할 때 완성된다"며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입히고, 직접 소통 시스템을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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