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온라인 시민 제안 '듣는다 우체통' 175건에 응답

손상원 2022. 10. 7.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선 8기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운영한 '듣는다 우체통'에 접수된 시민 제안에 광주시가 추진 계획으로 응답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온라인 시민 제안 창구인 듣는다 우체통에는 지난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175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 재추진, 유학생 장학금 지원, 호남권 국회도서관 유치, 양동복개상가 철거, 광주천 복원 등 중장기 검토 과제는 시민권익위원회 분과위원회에 논의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1건 수용·39건 장기 검토·15건 불수용
듣는다 우체통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민선 8기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운영한 '듣는다 우체통'에 접수된 시민 제안에 광주시가 추진 계획으로 응답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온라인 시민 제안 창구인 듣는다 우체통에는 지난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175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분야별로 도시·안전·교통 89건, 돌봄·교육·건강 24건, 산업·창업·경제 20건, 관광·문화·체육 16건, 공공 혁신·ESG(환경·사회·지배구조) 13건, 복합 민원 13건이다.

최근 지역 주요 이슈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유치(12건), 조정대상지역 해제 건의(11건)가 가장 많았다.

광주시는 121건(69.1%)을 수용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며 39건은 법령 개정이나 많은 예산이 필요해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고, 15건은 법령상 저촉 등으로 수용이 어려운 것으로 분류했다.

복합 쇼핑몰을 포함한 복합리조트 단지, 에너지 밸리 정주 요건 개선, 올바른 광주의료원 설립, 발달장애인 가족 자살 예방, 청년 일자리 사업,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등을 정책에 반영한다.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 재추진, 유학생 장학금 지원, 호남권 국회도서관 유치, 양동복개상가 철거, 광주천 복원 등 중장기 검토 과제는 시민권익위원회 분과위원회에 논의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통은 듣고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감을 시작으로 예산이 수반된 정책으로 구체화할 때 완성된다"며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입히고, 직접 소통 시스템을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