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 잃었는데 축구가 더 중요?" 국회, 정몽규 불출석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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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정무위는 지난해 광주 학동 참사에 이어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로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정 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정 회장은 출석을 이틀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활동을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난다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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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정무위는 지난해 광주 학동 참사에 이어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로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정 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정 회장은 출석을 이틀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활동을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난다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정 회장의 불출석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현대산업개발은 지속적인 하도급 갑질, 대금 지연 등의 문제로 '이게 회사냐' 할 정도로 불공정 의혹이 상당하다"고 지적했고,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국민이 생명을 잃었는데 축구가 더 중요한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비금융 분야 종합국감 때 정 회장이 출석하도록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출석하지 않으면 여야 간사 협의로 동행명령장 발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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