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고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누출..17명 경상

안지율 2022. 10. 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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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J고등학교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포르말린이 누출됐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57분 이 고교 과학실에서 교사가 시약장 문을 열던 중 포르말린 병이 깨지면서 시약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교사 1명과 학생 16명 등 총 17명이 두통과 어지럼증, 매스꺼운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비접촉자 9명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과학실 시약장에서 시약 1병이 떨어지며 500~1000㏄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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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약장 문열다가 1병 떨어지며 500~1000㏄ 누출
두통 등 호소한 부상자 병원 이송…생명 지장 없어

[밀양=뉴시스] 7일 경남 밀양시의 J고등학교에서 소방당국이 제독작업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J고등학교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포르말린이 누출됐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57분 이 고교 과학실에서 교사가 시약장 문을 열던 중 포르말린 병이 깨지면서 시약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경찰, 시청 등과 함께 출동해 누출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오후 2시5분 제독작업을 완료했다.

이 사고로 교사 1명과 학생 16명 등 총 17명이 두통과 어지럼증, 매스꺼운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비접촉자 9명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과학실 시약장에서 시약 1병이 떨어지며 500~1000㏄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특수구조단이 현장에 진입해 흡착 래핑, 중화 작업 후 내부기화 측정값은 0.5ppm으로 정상 범위 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포르말린은 유해 화학물질로 공업용 방부제나 생물 표본병에 사용되며 포름알데히드 35% 수용액이며, 강하고 자극적인 냄새를 특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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