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같은 어시스트였다'..브라질 공격수, 아스날팬 무한 신뢰에 보답

2022. 10. 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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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의 공격수 제주스(브라질)가 교체 투입된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스날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그림트(노르웨이)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조 3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제주스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되어 비에이라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제주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수 삼프스테드와 모를 잇달아 제쳤다. 이후 골키퍼 카이킨을 피해 비어있는 골문앞에 자리잡고 있던 비에이라에게 볼을 연결했고 비에이라는 왼발 슈팅으로 보되/그림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 등 현지언론은 '제주스가 비현실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술 같은 장면을 선보였다. 경기 30분을 남겨 두고 교체 투입된 제주스는 상대 수비수를 앞에두고 훌륭한 스피드를 선보였다. 수비진을 상대로 재빠른 발놀림을 선보였고 비어있는 골문앞에 있는 비에이라에게 패스를 전달했다'며 제주스의 활약을 조명했다.

제주스는 보되/그림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BT스포츠를 통해 "아스날 계약 첫날 브라질 레스토랑에 갔었다. 수많은 팬들이 나에게 다가와 '환영한다. 우리는 끝까지 너를 응원한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맨시티와는 다르다. 맨시티는 지난 10-15년전부터 많은 임팩트를 남겼지만 아스날은 이전부터 더 많은 임팩트를 남겼다. 아스날 팬들의 지지는 나에게 자신감을 가져다줬다. 맨시티에서도 팬들로 인해 행복했지만 아스날은 다른 수준"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고 맹활약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보되/그림트와의 경기를 마친 후 "제주스의 정신력을 좋아한다.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어떤 포지션에서 출전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항상 최선을 다한다. 에너지가 넘치고 팀을 변화시킨다. 오늘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3번째 골을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맨시티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제주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로 이적했다. 제주스는 올 시즌 아스날이 치른 10경기에서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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