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기재부 차관에 현안사업 국비 요청

기사내용 요약
AI 기반 제조 산업, 복합빔 조사 시설 구축 등 미래산업 육성 필요성 강조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7일 창원을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게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홍 시장은 지난 7월 국회에서 개최한 국비확보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과 만나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창원을 방문한 최 차관에게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진단기기 제조, 창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등 미래산업에 기반한 주요 사업들의 필요성과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

사업 3건의 사업비는 4691억원(국비 4319억원)으로 2023년 필요 국비는 66억4100만원이다.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진단기기 제조 사업은 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창원의 우수한 정밀 제조 역량을 정밀가공이 필요한 의료·바이오 진단 기기 제조에 접목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시는 또, 내년에 고급형 BRT 시범 사업인 원이대로 S-BRT 1단계 구간 공사에 들어가고, 3·15대로 BRT 실시설계도 착수할 계획이다.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 시설 구축 사업은 국내 최초로 전자빔·이온빔 등 다양한 가속기를 산업 맞춤형으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첨단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육성에 필요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 시설 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 차관은 홍 시장과의 만남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자력공장, 단조공장, 수소액화플랜트 현장을 시찰하고 원전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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