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9월 의사록 "성장우려에 강력한 금리인상 중단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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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아직도 "강력한(forceful)"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달 ECB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회는 "경제활동이 약해져도 인플레이션을 큰 폭으로 낮추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의사록에서 성장 둔화가 "인플레이션을 ECB 목표인 2%로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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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아직도 "강력한(forceful)"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달 ECB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회는 "경제활동이 약해져도 인플레이션을 큰 폭으로 낮추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사상 최고로 치솟으면서 ECB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0.75%p 높였다.
위원회는 의사록에서 성장 둔화가 "인플레이션을 ECB 목표인 2%로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경기가 불필요할 정도로 악화하지 않으면서 시의 적절하게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려야 하는 매우 힘든 난관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원회는 성장 우려로 "꼭 필요한 강력한 금리인상"이 멈춰서는 안된다고 의사록에 적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ECB는 "지금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 나중에 경제가 둔화하는 시기에 더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는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의시록은 "매우 많은 위원들"이 금리 인상폭을 처음에 선호했던 50bp 대신 75bp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앤드류 케닝험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의사록에 대해 "침체가 강력해지기 전에 ECB는 더 공격적으로 긴축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달 말 회의에서 금리가 100bp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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