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여의도 불꽃축제'..버스 우회·지하철 '여의나루역' 무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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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리는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이해 서울시는 여의도 일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돕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안전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 증편 등 시민 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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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일대 따릉이, PM 대여 중단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리는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이해 서울시는 여의도 일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돕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버스노선(마을버스 2개, 경기버스 3개 포함)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이에 따라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 등 4곳의 버스정류소는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우회 경로 상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로 통제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하여 승객 집중시간에 맞춰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70회 늘린다.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도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이 날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는 평소 보다 5배가량 많은 259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승강장 안전문, 승강기(에스컬레이터) 오작동 대비 전담관리, 승강장·출입구·계단 내 질서 관리, 1회용 교통카드 발급 방법, 행사장 이동 동선 안내 등을 담당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의나루역(5호선)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가 임시 폐쇄 조치된다. 이 경우 안내 방송과 현장 요원을 통해 다음역 정차 등 시민 안내를 실시한다.
시는 불꽃축제를 구경하는 차량 등 인근 도로변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한다.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야기하고, 주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보행자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행사 당일 여의도 일대에서 공공자전거 및 개인형이동장치 반납·대여도 불가하다. 공공자전거나 개인형이동장치(킥고잉, 씽씽)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운영 앱에서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사 주최 측 인력이 주변 도로에 배치되어 지하철 환풍구 위에서 관람하지 못하도록 안전 사항을 안내하고, 인근 버스정류소 근처에는 현장 인력을 배치해 버스 우회 노선 등 문의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안전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 증편 등 시민 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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