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망한 코치 애도.."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정재우 2022. 10. 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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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갑작스럽게 별세한 소속팀 코치 잔 피에로 벤트로네(1960~2022·이탈리아)를 추모했다.

그는 "잔 피에로, 당신은 내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며 "그 덕분에 우리 모두 놀라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다"고 고인에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모든 것이 너무 고맙다"며 "잔 피에로와 그의 가족에게 진심을 담아 사랑을 전한다"고 애도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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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체력 코치 잔 피에로 벤트로네, 6일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
지난 6일(영국 현지시간) 별세한 잔 피에로 벤트로네 토트넘 체력 코치.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갑작스럽게 별세한 소속팀 코치 잔 피에로 벤트로네(1960~2022·이탈리아)를 추모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 세상은 정말 특별한 사람을 잃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잔 피에로, 당신은 내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며 “그 덕분에 우리 모두 놀라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다”고 고인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당신에게 어떤 말로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 많은 것을 빚졌다”며 “너무도 그립다”고 경의를 표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모든 것이 너무 고맙다”며 “잔 피에로와 그의 가족에게 진심을 담아 사랑을 전한다”고 애도를 마무리했다.

한편 벤트로네 코치는 선수들의 체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는 강도높은 훈련으로 명성이 높았다.

1990년대(1994~1999)와 2000년대(2001~2004)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세리에 A 명문 유벤투스에 체력 코치로 부임해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21년 10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요청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7월 토트넘이 대한민국의 초청을 받고 방한했을 때만 해도 선수들을 지도했으나 귀국 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결국 이달 6일 6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급성 백혈병과 뇌출혈이다.

손흥민(오른쪽)과 함께 포옹하는 벤트로네 코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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