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겨울 앞두고 에너지난 대책 수립.."3시간 순환정전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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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영국에서 에너지난이 발생할 경우 3시간 가량 순환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국영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는 6일(현지시간) 영국이 프랑스, 벨기에나 네덜란드 등 국가로부터 가스 공급을 받지 못해 올 겨울 전력난을 겪을 경우 "일부 지역에는 특정 시간대에 약 3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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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올 겨울 영국에서 에너지난이 발생할 경우 3시간 가량 순환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국영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는 6일(현지시간) 영국이 프랑스, 벨기에나 네덜란드 등 국가로부터 가스 공급을 받지 못해 올 겨울 전력난을 겪을 경우 "일부 지역에는 특정 시간대에 약 3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내셔널그리드는 "유럽 내 가스 공급 부족 가능성은 영국에 광범위한 연쇄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는 영국이 유럽 파트너 국가들로부터 수입할 수 있는 에너지를 크게 제한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가스 공급이 불충분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리는 비상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가스 수요를 줄이기 위한 첫 단계로 우리는 대규모 산업 단지부터 수요를 제한할 것이다. 이는 일반 가정에 가스 공급이 우선시될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내셔널그리드는 올 겨울 영국에 순환 정전이 발생하는 지경까지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전례 없이 불확실한 유럽 정세로인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국 정부는 겨울철 전력공급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영국은 안전하고도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올 겨울 모든 범위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일반 가정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청정에너지 자원과 북해에 매장된 천연가스 그리고 노르웨이 등 파트너로부터의 에너지 수입 확대 등 다양한 도구들을 가지고 위기를 타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대(對)러 제재에 대응해 가스관을 수시로 잠그는 등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서는 겨울철 에너지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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