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레전드..김민재 똑 닮은 벽화, 나폴리 등장

김대식 기자 2022. 10. 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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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나폴리 팬들에게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해당 매체는 "나폴리의 새로운 수비수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설득력 있는 경기력을 팬들을 통해 나폴리 팬들의 우상이 됐다. 이에 나폴리에 있는 스페인 지구에 김민재를 묘사한 벽화가 이미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벽화가 엄청난 의미는 아니지만 그만큼 김민재가 나폴리 현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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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나폴리 팬들에게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나폴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탈리아 '나폴리 매거진'은 7일(한국시간)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을 쓸만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김민재의 벽화가 나폴리에 그려졌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매체는 "나폴리의 새로운 수비수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설득력 있는 경기력을 팬들을 통해 나폴리 팬들의 우상이 됐다. 이에 나폴리에 있는 스페인 지구에 김민재를 묘사한 벽화가 이미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벽화에는 김민재의 사진과 역대급 수비 장면이라고 평가받는 AC밀란전 수비가 그려있었다. AC밀란과의 경기에서 나폴리는 2-1로 이기고 있었는데, 후반 막판 동점골 위기를 내줬다. 브라힘 디아스에게 완벽한 헤더 기회가 찾아왔는데, 김민재는 순식간에 튀어나와 발차기 수비로 막아냈다. 이 장면은 레전드 수비수이자 AC밀란 단장인 파울로 말디니조차 놀랬던 순간이었다.

벽화가 엄청난 의미는 아니지만 그만큼 김민재가 나폴리 현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김민재는 오랫동안 나폴리에서 뛴 레전드도 아니다. 이제 겨우 입단 2달차 선수인데 이토록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김민재의 일거수일투족은 나폴리에서도 매번 화제가 되는 중이다.

김민재가 증명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김민재는 쿨리두 칼리발리를 대체해야 한다는 막대한 부담감을 앉고 나폴리에 입성했다. 처음에는 의심의 눈초리가 가득했다. 터키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고 해도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받는 쿨리발리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다.

김민재는 이러한 예측을 산산이 부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은 김민재는 연일 철벽모드를 가동했다. 김민재의 탄탄한 수비력 덕에 나폴리는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센터백이었다. 여기에 힘입어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선수까지도 선정됐다.

이에 벌써부터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과 같은 빅클럽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중이지만 나폴리는 김민재를 절대로 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나폴리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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