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네이버의 2조원대 빅딜, 신용등급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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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조원대 대규모 빅딜을 발표한 네이버(035420)에 대해 신용등급 유지 여력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네이버는 미국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인 포쉬마크를 16억달러(한화 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S&P는 "네이버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추가적인 기업인수는 신용지표 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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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기업인수는 신용지표 부담 확대로 이어져"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최근 2조원대 대규모 빅딜을 발표한 네이버(035420)에 대해 신용등급 유지 여력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네이버는 미국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인 포쉬마크를 16억달러(한화 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6일자 보고서를 통해 “이번 인수를 위해 자산매각 등 차입 이외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번 인수로 네이버의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을 약 1배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이는 등급하향 전제조건인 1.5배보다 낮지만 인수 고려하지 않은 추정치 0.5배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어 S&P는 “네이버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추가적인 기업인수는 신용지표 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말 기준 네이버의 현금보유액은 약 4조4000억원이고 차입금은 3조6000억원이다.
포쉬마크는 월간 1840만명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8억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은 3억2600만달러, EBITDA는 4100만달러 적자였다. 올해 6월말 기준 포쉬마크의 차입금은 없다. S&P는 포쉬마크의 적자가 최소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네이버에 신용등급 ‘A-’와 등급전망 ‘안정적’을 부여한 상태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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