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유통업계, 상생 위해 만났다

박수진 기자 2022. 10. 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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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의가 시작과 함께 흐지부지된 가운데, 정부·대형마트·중소유통업계가 중소유통업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과 업계 간 수용 가능한 합리적인 수준의 제도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후 정부·대형마트·중소유통업계 간 대화가 이뤄졌고 최근 업계가 "상생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제안함에 따라 상생협의회를 꾸리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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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열고 온라인 유통 논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의가 시작과 함께 흐지부지된 가운데, 정부·대형마트·중소유통업계가 중소유통업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과 업계 간 수용 가능한 합리적인 수준의 제도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간의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중소유통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이제훈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8월 4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규제심판 1호 회의 안건으로 올렸지만 논의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해관계자 간 충분한 의견 수렴과 협의를 바탕으로 대·중소유통 서로에 도움이 되는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후 정부·대형마트·중소유통업계 간 대화가 이뤄졌고 최근 업계가 “상생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제안함에 따라 상생협의회를 꾸리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협의회는 전통시장을 대표해 전국상인연합회장, 슈퍼마켓을 대표해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을 대표해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으로 구성됐다. 정부 측에서는 산업부 1차관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최근 유통산업이 기술 발전과 비대면, 온라인 소비 확산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 유통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유통·대형마트 업계 간 양보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또 협의회를 통해 중소유통 업계의 역량 강화 지원 방안과 합리적인 수준의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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