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37명 사망' 최악 총기 난사 어린이집 현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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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이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보육시설 현장을 방문한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의 대변인은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농부아람푸주 소재 어린이집을 방문해 피해자 가족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벌어진 사건은 용의자 단독으로 벌인 태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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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태국 국왕이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보육시설 현장을 방문한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의 대변인은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농부아람푸주 소재 어린이집을 방문해 피해자 가족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태국 정부는 조기 게양을 명령했으며,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도 이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6일) 오후 12시30분쯤 전직 경찰인 파냐 캄랍(34)은 칼과 총으로 무장한 채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소재 어린이집을 습격했다.
사망자 37명 중에는 아동이 22명이 포함돼 있으며, 가장 나이가 어린 희생자는 2세였다. 임신 8개월이었던 교사도 사망했다.
용의자는 마약에 취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용의자는 집으로 달아나 부인과 아들을 살해한 뒤 자신의 목숨 역시 끊었다.
태국 최대 일간지인 타이랏은 용의자가 지난 6월 암페타민 중독 혐의로 해고됐다면서 그는 7일 재판을 앞두고 사건 직전까지 환각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벌어진 사건은 용의자 단독으로 벌인 태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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