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더비 때처럼 부진? "아냐..득점만 못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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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아니었다는 평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키프로스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모니아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3차전에서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후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으며, 맨유는 오모니아보다 15개 많은 20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단 1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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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크게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아니었다는 평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키프로스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모니아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3차전에서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오모니아가 맨유를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4분 빠른 역습으로 카림 안사리가 골망을 흔들며 1-0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뒤져있는 맨유는 더욱 거세게 공격을 몰아붙였고, 후반 8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으로 점수의 균형을 맞췄고, 이후 앙토니 마샬의 득점과 래시포드의 두 번째 골까지 연달아 터지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일렀다. 오모니아는 맨유의 마지막 득점이 나온 지 1분 만에 콜라스 파나요투가 추격포를 터뜨려 바짝 추격했다.
이후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으며, 맨유는 오모니아보다 15개 많은 20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단 1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따냈다. 오모니아는 슈팅 5개 중 유효슈팅이 4개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던 반면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치는 등 좋지 않은 마무리로 고전하기도 했지만 가까스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후 직전 맨체스터 시티에 3-6으로 크게 패한 데 이어 이날 역시 경기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러한 주장에 고개를 저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전을 치를 당시와 비슷하게 다소 부진한 경기력이었다는 평가에도 “그렇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텐 하흐 감독은 “실점한 후 10분 간은 힘들었던 것 같다. 이렇게 촘촘하게 수비하는 팀을 상대로는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조차 쉽지 않다”라면서도 “우리는 많은 찬스가 있었고, 침착했다. 처음 30분 동안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단지 득점을 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선수들을 감쌌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조 2위(2승1패, 승점 6점)에 올랐다. 오모니아는 3패째를 안았다. 3차전까지 대회 첫 승을 따내지 못하며 조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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