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가격 안정위해 구곡 10만t..신곡 35만t 수매

임종윤 기자 2022. 10. 7. 11:3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 진열된 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정부가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쌀 45만t(톤)을 매입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7일) 쌀 시장격리를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2021년산 쌀 10만t과 2022년산 쌀 35만t을 수매해 총 45만t을 연내 시장에서 격리했는데 2021년산 구곡이 쌀값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올해 나오는 신곡과 함께 사들이기로 한 것입니다.

2022년산 쌀 매입 대상은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2022년산 벼로, 시군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으로 한정됩니다.

만일 지정 이외 품종을 시장격리곡으로 출하하면 앞으로 5년간 공공비축미, 시장격리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농식품부는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장격리곡 물량을 배정하고 지자체는 농가별 물량 배정을 완료해 오는 20일께 매입을 시작합니다.

농식품부는 2022년산 시장격리곡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과 동일하게 산정하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농식품부는 시장격리곡 출하 직후 포대(40㎏ 조곡)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업인에게 주고 나머지 금액은 매입가격 확정 이후 줍니다.

2021년산 시장격리곡은 농협, 민간 산지유통업체(RPC)가 보유하고 있는 2021년산 벼로, 매입은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입찰은 농협 인터넷 조곡공매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2021년산 쌀은 오는 20일부터 매입이 시작됩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