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모은 용돈 100만원 기부한 초등학생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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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초등학생 형제의 따뜻한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병관)에 따르면 인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정연우(11)·정지우(9) 형제가 최근 재단을 찾았다.
이병관 이사장은 "열심히 모은 귀중한 용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준 정연우, 지우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전주시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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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초등학생 형제의 따뜻한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병관)에 따르면 인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정연우(11)·정지우(9) 형제가 최근 재단을 찾았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면서 100만원을 건넸다. 이들 형제가 기부한 100만원은 지난 3년 간 모은 용돈이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형제는 자신들도 좋은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곧바로 실천에 옮겼다. 이들 형제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심부름과 착한 일, 독서 등으로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모으기 시작했고 최근 목표액인 100만원을 달성하게 됐다.
이들 형제는 “기부를 목적으로 저금을 시작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해맑게 웃었다.
연우·지우 형제의 아버지는 “기부를 위해 저금을 시작할 때 중도에 포기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해낸 연우, 지우가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려와 나눔을 아는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병관 이사장은 “열심히 모은 귀중한 용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준 정연우, 지우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전주시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우·지우 형제는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에서 진행하는 ‘백만천사캠페인’의 2022년 30호 천사가 됐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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