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의 독특한 '봉사'.."지갑 놓고 미용실로 와라!"

조영훈 기자 2022. 10. 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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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레전드 저메인 데포가 16세 이하 청소년 100명에게 무료 이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데포는 영국 런던의 한 미용실을 거론하며 해당 미용실을 찾는 16세 이하 청소년 100명이 무료 이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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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레전드 저메인 데포가 16세 이하 청소년 100명에게 무료 이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데포는 6일(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게시해 "생일을 기념해 방금 단장했다. 내일 새 헤어스타일을 하고 싶은 젊은이들을 위해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이발을 제공하겠다. 지갑을 집에 두고 와라"라고 전했다.

데포는 영국 런던의 한 미용실을 거론하며 해당 미용실을 찾는 16세 이하 청소년 100명이 무료 이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자선 활동으로 유명한 데포다. 선수 시절 선덜랜드 AFC에서 뛰며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팬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2013년에는 저메인 데포 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에는 영국 왕실이 4등급을 서훈했다.

현역 시절에는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뛰었다. 2004년 입단해 포츠머스 FC 임대를 제외하면 9년간 활약했다. 토트넘에서 363경기 143골을 기록,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포는 올해 레인저스 FC에서 선수 경력을 마무리하고 토트넘 유소년 코치 및 클럽 엠버서더로 여전히 팀에 기여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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