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대외 신인도 측면에서 건전재정 기조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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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외 신인도 측면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밝히고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이런 기조가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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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예산에도 건전재정 방침 지켜져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외 신인도 측면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밝히고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이런 기조가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내외 경제와 금융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냉철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국의 사례를 보면 위기상황에서 정부의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이, 그렇게 해서 대외 신용도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가 있다”고 했다.
또 “복합 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민과 시장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는 안전판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면서 “외환시장 수급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에 외환 스와프 등을 비롯해 기 발표한 조치에 더해 안전판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자본시장도 10월 중 증권시장 안정펀드 가동을 위한 절차를 마치는 등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가 즉각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외국인의 주식·채권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낡은 제도와 규제도 걷어내고 해외 자금의 국내 자본시장 유입을 촉진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대외 건전성의 기본 안전판은 경상수지”라며 “올해 연간으로 상당 규모의 흑자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흑자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수출 확대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에너지 절약 효율화를 통한 수입절감을 추진하고 관광물류 등 전방위에 걸쳐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세부 조치를 마련하겠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하실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고 장관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민간, 시장과 소통하는 데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는 정부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이정식 고용노동부·원희룡 국토교통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 최상목 경제·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병환 경제금융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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