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모듈·부품 생산 계열사 사명 확정..11월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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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라스'는 모듈(Module)과 변화(Transform)의 합성어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브랜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기존에 생산전문 협력사를 통해 운영해오던 국내 모듈공장과 핵심부품 공장을 2개의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로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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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사회서 700억 현금출자 승인..오는 11일 법인등기 신고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하는 모듈 생산 통합계열사의 사명을 ‘모트라스(MOTRAS)’로,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는 ‘유니투스(UNITUS)로 각각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모트라스'는 모듈(Module)과 변화(Transform)의 합성어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브랜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유니투스'는 부품기술(Unit)과 통합을 뜻하는 불어인 Tous의 합성어로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문화 가치를 담았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기존에 생산전문 협력사를 통해 운영해오던 국내 모듈공장과 핵심부품 공장을 2개의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로 신설하기로 했다.
이들 자회사에 모듈과 부품 생산을 전적으로 맡기고 현대모비스는 R&D(연구개발)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강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또 기존 생산전문사에서 근무하던 인원들을 계열사 정직원으로 채용함으로써 그동안 갖고 있던 불볍 파견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통합계열사에 총 700억원의 현금출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계열사들의 지분 전량을 현대모비스가 소유한다. 더불어 감정평가도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현물출자를 이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일 법인등기를 신청하는 등 법인 설립을 위한 제반작업을 마무리하고 11월초 통합계열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통합계열사는 내년에 각각 5000억~6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효율화와 책임경영을 통해 향후 매출실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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