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원들, 타이완 건국 기념일 맞춰 방문..차이 총통 면담 예정

김용철 기자 2022. 10. 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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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높인 가운데 일본 의원들도 대거 타이완을 찾습니다.

일본 방송 TBS는 일본 초당파 의원연맹인 '일화의원간담회' 소속 의원 20여 명이 10일 타이완 110주년 건국기념일(쌍십절)에 맞춰 8∼10일 타이완을 방문한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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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높인 가운데 일본 의원들도 대거 타이완을 찾습니다.

일본 방송 TBS는 일본 초당파 의원연맹인 '일화의원간담회' 소속 의원 20여 명이 10일 타이완 110주년 건국기념일(쌍십절)에 맞춰 8∼10일 타이완을 방문한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의원단이 타이완을 찾는 것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약 3년 만입니다.

전날 먼저 타이완으로 출발한 일화의원간담회 회장인 후루야 게이지 중의원 의원은 "일본, 미국, 타이완, 호주를 포함해 공통의 가치관을 가진 국가들이 확실히 협력해 나간다"며 "이번에 그것을 확인하러 간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방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의원들은 방문 기간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TBS는 "의원들은 유사시 (타이완에서) 일본인을 대피시키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타이완 총통부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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