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와 PHA 활용 확대 협약

한동훈 기자 2022. 10. 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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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097950)이 유한킴벌리와 함께 친환경 생분해 소재(PHA) 활용 확대를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유한킴벌리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서 PHA 양산을 시작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며 생활 속 일회용품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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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 친환경 협력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참여
PHA 활용한 기저귀, 물티슈, 마스크, 포장재 개발
황윤일(오른쪽)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에 동참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CJ제일제당
[서울경제]

CJ제일제당(097950)이 유한킴벌리와 함께 친환경 생분해 소재(PHA) 활용 확대를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유한킴벌리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간 협력체로, 유한킴벌리가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PHA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협력하고 기후변화대응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PHA를 활용한 기저귀, 물티슈, 마스크, 포장재 등 소비재 개발을 추진한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이다.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여러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바닷물에서 100% 생분해되기 때문에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의 주요 원료 소재로 활용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서 PHA 양산을 시작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며 생활 속 일회용품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CJ제일제당과 협력을 통해 환경성과 제품력을 높여 소비자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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