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세워야 하나".. 대구 원정 앞둔 김도균 감독의 '세징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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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 FC 감독이 대구 FC 원정을 앞두고 '세징야 주의보'를 내렸다.
김 감독이 이끄는 수원 FC는 오는 9일 저녁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라운드 그룹 B(하위) 35라운드 대구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김 감독은 세징야 봉쇄가 이번 대구 원정의 키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편 수원 FC는 대구 원정 경기에서 호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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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도균 수원 FC 감독이 대구 FC 원정을 앞두고 '세징야 주의보'를 내렸다. 수원 FC만 만나면 유달리 매서운 면모를 보인 대구의 에이스를 과연 막아낼 수 있을까?
김 감독이 이끄는 수원 FC는 오는 9일 저녁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라운드 그룹 B(하위) 35라운드 대구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34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는 수원 FC는 최대한 조속히 K리그1 잔류를 결정짓겠다는 자세로 남은 시즌을 임하고 있다.
김 감독은 김천전 경기 후 "대구 원정 자체가 어렵다. 더욱이 대구가 지금 상승세를 탔다.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본다. FA컵을 치렀다고 해도 흐름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준비 잘하겠다"라고 대구 원정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구의 매서운 공격, 특히 그 중심에 선 세징야를 잡아야 한다. 세징야는 유달리 수원 FC에 강했다. 이번 시즌 첫 대결에는 멀티골을 쏟아냈으며, 수원 FC를 상대한 경기에서는 늘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때문에 김 감독은 세징야 봉쇄가 이번 대구 원정의 키라고 생각하고 있다. 김 감독은 "맨투맨을 붙여야 하나 싶은 고민도 한다. 사실 지난 원정에서는 맨투맨을 붙인 적도 있다"라고 말한 후, "세징야에게 볼이 가는 횟수를 많이 줄이는 게 중요하다. 때문에 같이 협력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여유를 주면 굉장히 위험한 선수다. 수비수들이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 FC는 대구 원정 경기에서 호재를 맞았다. 이승우가 경고 누적 징계를 털어내고 돌아온다. 이승우 역시 대구전에서 골맛을 본 바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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