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배우로서 첫 참석, 자긍심 느껴"(인터뷰)[27th BIFF]
배우 겸 가수 박지훈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으로 참석한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박지훈은 7일 ‘스포츠경향’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영광이다. 영화제 참석이 처음이라 많이 얼떨떨하다”면서도 “OTT플랫폼 웨이브 ‘약한영웅 클래스 1’ 촬영을 하면서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했는데 그들을 대표해 큰 축제에 참석하는거라 생각하고 높은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7시30분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서 ‘약한영웅 클래스1’ 월드 프리미어 상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그에게 관객들과 만나는 설렘을 묻자 “가수 박지훈으로는 많은 사람을 만났었지만 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뵙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많이 긴장된다”며 “가수로써 음악을 홍보하기 위함이 아닌 배우 박지훈으로 ‘약한영웅’이라는 작품을 대표하는 자리라 아무래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약한영웅’이라는 좋은 작품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다. ‘배우 박지훈’으로서 첫 액션인만큼 저 역시 욕심이 나는 장르라 스태프, 출연진과 정말 많은 회의와 합을 맞추면서 작품을 찍었다”며 “그 부분을 주목하면서 배우 박지훈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커뮤니티비프) 등 7개 극장 30개의 스크린을 통해 전세계 71개국 초청작 354편(공식 초청작 243편+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을 상영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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