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8슈팅 0골' 맨유, 유로파서 오모니아에 3-2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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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700호골을 앞두고 득점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일명 '호난사 모드'를 발동하고도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전반 8분 슈팅에 이어 전반 25분 프리킥까지 직접 처리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호날두는 혼자서 슈팅 8개를 날려 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고, 맨유는 28개의 슈팅을 때리며 그야말로 융단폭격을 가했다.
다만 호날두는 1도움 만을 기록한 채 맨유 소속 700호골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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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700호골을 앞두고 득점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일명 '호난사 모드'를 발동하고도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오모니아와의 E조 3차전에서 3-2 역전승에 성공했다. 진땀승을 거둔 맨유는 2승 1패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 라이벌 매치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듯 호날두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전반 8분 슈팅에 이어 전반 25분 프리킥까지 직접 처리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호날두는 적극적으로 슈팅을 날렸으나 옆그물과 골대만 때린 채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호날두는 혼자서 슈팅 8개를 날려 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고, 맨유는 28개의 슈팅을 때리며 그야말로 융단폭격을 가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맨유의 압도적인 흐름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34분 카림 안살리파드의 득점으로 선제골을 오모니아가 가져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하면서 흐름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후반 8분 호날두와 패스를 주고 받은 래시포드는 낮은 크로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맨유는 앙토니 마샬이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인 후반 18분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39분에는 래시포드가 쐐기골을 넣었다. 맨유는 곧바로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더는 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3-2 신승을 거뒀다. 다만 호날두는 1도움 만을 기록한 채 맨유 소속 700호골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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