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1호 개통자는 누구..인기 색상은 '딥퍼플'

1호 개통 고객 유호영씨(오른쪽)가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댄스팀 '턴즈'가 아이폰14 공식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애플 '아이폰14' 시리즈 국내 공식 출시에 맞춰 이동통신사들이 개통 및 팝업 행사로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

KT는 서울 홍대입구역 프리미엄 통신 매장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서 아이폰14 1호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1호 개통' 이벤트 응모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1호 개통 고객을 선정했다. KT 아이폰14 1호 개통자는 서울시 동작구에 거주하는 유호영 씨다. KT는 1호 개통자에게 KT 최상위 요금제인 5G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월 13만원) 1년 이용 혜택과 맥세이프 등의 아이폰 액세서리 사은품들을 증정했다.

유호영 씨는 "대학생 때부터 수 년간 KT 아이폰을 사용해온 만큼 KT와의 인연이 깊다"며 "젊은 사람들의 메카, 홍대 매장에서 진행되는 특별 개통 행사에 초대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KT 사전예약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14 라인업의 인기 모델은 프로·프로맥스로 나타났다. 색상은 새로 출시된 '딥퍼플'과 '스페이스 블랙'의 반응이 좋았으며, 뒤이어 '실버', '골드' 순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가장 많이 선택한 메모리 용량은 256GB이다. 사전예약 고객의 47%가 20대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자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 아이폰14와 관련된 팝업을 진행한다. 틈 방문객은 1층에서 아이폰14를 대여받아 체험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1층에 마련된 포토부스 '시현하다 프레임'에서 무료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틈 앱에서는 애플워치 울트라, 피크닉매트·텀블러·우산·보냉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는 '아이폰 TMI' 이벤트와 애플워치 시리즈8, 에어팟 프로 2세대, 마우스·마우스패드·텀블러·백팩으로 구성된 캠퍼스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연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