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스타 무릎 부상에 동료-라이벌도 '쾌유' 봇물 →"강해서 돌아올게" 화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무릎 부상을 당한 첼시 스타 웨슬리 포파나의 ‘쾌유’를 비는 동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팀 선수들도 그의 빠른 복귀를 기도하고 있다.
포파나는 지난 6일 오전 영국 런던 스탬피도 브릿지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는 첼시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첼시의 21살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는 전반 24분쯤에 오른발 슛으로 AC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쁨도 잠시. 10분후인 34분께 포파나가 부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경기는 약 3분간 중단됐다. 결국 그는 38분께 트레보 찰로바와 교체돼 포파나는 그라운드를 떠났다. 무릎으르 다친 포파나는 경기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다.
포파나가 부상을 당한 지 하루가 지난 지금 팀동료, 팬들, 라이벌 팀 선수들까지 그의 빠른 복귀를 기원하는 응원 글이 줄을 잇고 있다고 더 선이 7일 보도했다.
우선 첼시 팬들은 그의 무릎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포파나느느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에서 다리를 다쳐 몇 달간 결장했었다.
팬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는 포파나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SNS를 통해 공개했다. 골을 넣은 후 리스 제임스와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의 사진을 올린 것,
그러면서 포파나는 “웃음에서 눈물로...더 강해져서 돌아올게요. 꼭”이라고 적었다. 여기에 무려 10만 명이 넘는 팬들과 동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그와 교체된 찰로바를 비롯해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등 첼시 동료들이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 기도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아스널의 윌리암 살리바도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기도 이모티콘을 추가하며 행운을 빌어주었다.
첼시의 신임 감독인 그라함 포터도 포파나의 상태에 걱정을 하긴 마찬가지이다. 그는 “우리는 내일 포파나의 상태를 점검해야한다. 지금 추측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우려하고 있다”며 “그는 젊고 강한 선수이다. 우리는 그를 돕고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파나는 지난 달 7000만 파운드, 약 1100억원을 주고 레스터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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