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이란 '초비상'..핵심 FW 아즈문, 종아리 근육 파열로 참가 불투명

조영훈 기자 2022. 10. 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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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부상으로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하다.

아즈문은 명실상부 이란 최고의 공격수다.

아즈문이 빠진다면 메흐디 타레미(FC 포르투)가 주전 공격수로 출전할 수 있으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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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부상으로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하다.

아즈문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7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분간 아즈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즈문은 챔피언스리그 FC 포르투전을 앞두고 몸을 풀다가 오른쪽 종아리 근섬유가 찢어졌다"라고 전했다.

아즈문은 명실상부 이란 최고의 공격수다. 이란 유니폼을 입고 64경기 41골을 기록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는 3골 3도움을 올려, 한국을 제치고 A조 선두로 이란이 본선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레버쿠젠에 따르면, 아즈문은 6주에서 8주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11월 20일 월드컵 본선이 개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간신히 출전할 수 있거나, 참가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란은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를 시작으로, 총 6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아직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은 없다. 중동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 16강 진출을 노렸으나, 아즈문이 참가하지 못하면 소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가뜩이나 어려운 조에 포함된 이란이다. B조에 잉글랜드·웨일스·미국과 한 조에 묶였다. 아즈문이 빠진다면 메흐디 타레미(FC 포르투)가 주전 공격수로 출전할 수 있으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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