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브리핑] 비트코인 2만달러선 붕괴..모멘텀 잃고 하락하나

서혜진 2022. 10. 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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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달러선이 붕괴됐다.

7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8% 하락한 1만9985.5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1% 상승한 2842만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24% 내린 1355.4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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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2만달러선이 붕괴됐다.

7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8% 하락한 1만9985.5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1% 상승한 2842만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24% 내린 1355.44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6% 상승한 192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가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93포인트(1.15%) 내린 2만9926.9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76포인트(1.02%) 떨어진 3744.52에, 나스닥지수는 75.33포인트(0.68%) 하락한 1만1073.3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고용지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주요지표다.

지난 1일 집계를 마감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9000명으로 8월 말 이후 주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자가 늘어났지만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를 바꿀 만큼은 아닐 수 있다는 예상이 높다.

연준의 긴축 기조가 꺾이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 동력을 잃고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는 “기관 투자자가 유입되지 않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곧 모멘텀(동력)을 잃고 하락세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미국의 주요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지표다. 이 지수는 현재 양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6월 대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맥디는 이와 관련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붙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상승 사이클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최근 며칠간의 상승세에 흥분하지 말고 기관 투자자의 매수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이 횡보를 끝내고 큰 변동이 올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딜런 르클레어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60만4000비트코인으로 사상 최대치에 근접했다”며 “상승이든 하락이든 큰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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