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를 무한 사랑 중인 산둥 팬, "언제나 손준호 선수 곁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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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클럽 산둥 루넝 타이산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가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간 중 중국 팬들로부터 장문의 편지와 꽃 선물을 받았다.
손준호는 지난 9월 A매치 2연전 이후 중국으로 돌아간 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재 칭다오에서 자가 격리 중인데, 칭다오에서 생활하는 산둥 팬들로부터 장문의 편지와 선물을 받은 사실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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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클럽 산둥 루넝 타이산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가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간 중 중국 팬들로부터 장문의 편지와 꽃 선물을 받았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손준호는 산둥 루넝 서포터스 칭다오 지부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 손준호는 지난 9월 A매치 2연전 이후 중국으로 돌아간 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재 칭다오에서 자가 격리 중인데, 칭다오에서 생활하는 산둥 팬들로부터 장문의 편지와 선물을 받은 사실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존경하는 손준호 선수님께, 안녕하세요"로 시작되는 이 장문의 편지에는 산둥 팬의 애정이 가득 담겨 있다. 이 팬은 "칭다오에 오신 걸 환영한다. 산둥의 첫 한국인 용병인 손준호 선수를 저희가 사랑하는 이유는 축구에 기원한다. 그리고 축구 자체를 초월한다. 조만간 중국 슈퍼리그에서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 우리는 관람석에서 손준호 선수의 골이 터지고 어시스트하는 모습을 보는 게 기대가 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중국 슈퍼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격리하시는 동안 저희는 손준호 선수에게 더 많은 응원과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산둥 팬들을 믿어주길 바란다. 언제나 손준호 선수 옆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뒤, "마지막으로 산둥이 다시금 승리를 거두고, 손준호 선수의 월드컵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손준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중국어로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산둥 팬이 보낸 아름드리 꽃다발을 두고 "아내가 보낸 줄 알았다"라며 웃었다. 올해 중국 슈퍼리그 2년 차인 손준호가 지금 산둥 팬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일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손준호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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